니혼햄 vs 소뱅
김반장
2018-06-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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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허무하게 끝나버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셋츠 타다시(2승 1패 3.95)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3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셋츠는 홈에서만큼은 믿을수 있는 투수라는걸 증명한 바 있다. 그러나 원정인 이번 경기는 고전의 가능성이 꽤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우와사와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는 6회까지 퍼펙트 게임을 당할 정도로 완벽하게 틀어막혔다는걸 인정해야 할 정도다. 그나마 불펜 소모를 오카모토 1명으로 마무리 지은게 도움은 될수 있을듯.
우와사와의 완봉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에하라 켄타(1승 4.4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혼자 홈런까지 치는 대활약을 보이면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에하라는 선발로서 기대 이상으로 정착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우와사와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기대를 걸 여지는 분명히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시작과 동시에 초전박살을 구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외인 타자들의 대활약이 승리의 결정적인 이유였다. 실질적인 타력은 소프트뱅크와 막상막하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이 더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에하라는 1회를 잘 막아낼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소프트뱅크가 우에하라 상대로 1회에 점수를 얻기 어려울듯. 의외로 고전확률이 있다. 5회 종료 시점에서 니혼햄이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4 정도가 될 듯.전날 우와사와의 투구는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완전히 반대 타입이 나오는 우에하라를 상대로라면 소프트뱅크도 쉽지 않을듯. 반면 셋츠는 홈을 벗어나면 힘들어지는 타입이고 홈런 허용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을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