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삼성
김반장
2018-06-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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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백정현(3승 4패 3.47)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1일 SK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백정현은 SK 상대로의 호조가 깨졌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번 시즌 한화 상대로의 등판은 처음이지만 작년 한화 원정에서 크게 무너진게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타력이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2이닝 1실점은 살짝 아쉬움은 있을듯.
투수진의 붕괴로 대패를 당한 한화는 김민우(2승 3패 6.70)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21일 LG와의 청주경기에서 5.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김민우는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삼성 원정에서 3.2이닝 6실점의 부진을 보인것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양창섭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이성열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서 좋았던 흐름이 홈에서 완벽하게 끊겨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불펜이 무려 6점을 내준건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김재영이 무너진건 충분히 한화의 계산 범위였다. 그러나 양창섭에게 막혀버린건 한화의 계산외였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악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 최근의 투구를 감안했을때 김민우와 백정현은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타격의 흐름은 완전히 크로스 되어버렸고 무엇보다 믿었던 불펜이 전날 크게 무너졌다.
기세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