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VS 밀워키
김반장
2018-06-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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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트레버 윌리엄스(14경기 5승 4패 4.38ERA)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최근 4경기에서 2패 9.60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밀워키와의 대결은 처음이지만 현재로선 5이닝 3실점도 아슬아슬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는 꾸준히 살아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막판에 2점을 내준 불펜은 갈수록 신뢰도가 떨어져가고 있다.
막판 대추격이 실패로 돌아간 밀워키 브루어스는 율리즈 차신(15경기 6승 1패 3.32ERA)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4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차신은 6월 들어서 3승 2.00이라는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피츠버그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금년 원정 투구를 감안한다면 QS는 무난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필라델피아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에서 충분히 발휘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4점을 내준건 분명한 불안 신호다.
밀워키의 투수진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피츠버그가 승부를 건다면 거기에 걸어야 한다. 그러나 피츠버그의 불펜은 더 흔들리고 있고 그 전에 윌리엄스가 밀워키의 투수진을 막아내는것도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무엇보다 금년의 차신은 안정감만큼은 커리어에서 제일 나을지도 모른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