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vs 콜로
김반장
2018-06-0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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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불펜 붕괴로 대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채드 베티스(4승 1패 3.68)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베티스는 5월 첫 등판을 제외하면 4경기 연속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홈에서 부진한 특징을 감안한다면 5이닝 3실점도 꽤 빡빡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뷸러 상대로 4점을 올린 뒤 그것으로 모든 공격을 종료했던 콜로라도의 타선은 다저스의 불펜 공략 실패가 꽤 후유증을 낳을수 있다. 8점을 내준 불펜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1승 4패 3.7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7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우드는 5월의 좋은 흐름이 막판에 가서 깨져버린게 꽤 아쉽다. 콜로라도 상대로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쿠어스 필드에서의 기대치는 아마도 QS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를 무슨 자기 안방인마냥 활개치면서 터지고 있다. 이 기세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수 있을듯.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전날 얻은 소득중 가장 큰 것일지도 모른다.
홈에서의 베티스는 1회가 악몽인 투수다. 반면 우드는 1회 홈런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깔끔하게 넘어갈수 있는 투수. 즉, 다저스는 1회 득점 확률이 높고 만일 콜로라도가 콜로라도가 1회에 득점한다고 해도 다저스의 득점이 더 많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다저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8:4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뷸러는 흔들렸지만 타자들이 그를 멋지게 수호해줬다. 기세는 완벽하게 다저스의 우위. 쿠어스 필드에서의 우드는 큰 기대가 어렵지만 마르퀘즈가 홈에서 매우 부진한 투수라는걸 절대로 잊으면 안된다. 그리고 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절대적으로 다저스가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